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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글 정보
제  목 2008 년 서울시 합격 ! 여러분도 가능 합니다^^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09.06.29 조회수 4,674

안녕하세요 작년 서울시  9급 행정직 최종합격하고 아직 발령대기중인 1人 입니다.
합격하면 꼭 써보고 싶었는데 다른분들 글을 읽어보고 그 정성과 섬세함에 감히 쓸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이제야 조심스레 제이야기를 해보렵니다^^

저의 길고도 길었던 수험기간을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서 이야기 해볼게요

<목차>

1. 시작
2. 경과
3. 노량진①
&nbsp;&nbsp;&nbsp;노량진②
4. 과목별 공부방법&nbsp;
5. 마무리&nbsp;&nbsp;


1.시작

전 지방대 법학과 에 재학중이었고 2005년도&nbsp; 처음으로 공무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만해도 정말 쉽게 생각했었죠^^) &nbsp;&nbsp;&nbsp;&nbsp;
그래서 1~2월 지방 공무원 학원에 다니면서 강의를 들었고 두달후 부턴&nbsp;&nbsp;학교수업후 학교 도서관에서&nbsp;공부했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열의에차서 뭐든 다할수 있을 것 같은&nbsp;기분이 들었지만 막상 강의가 끝나고 학교생활에 젖어 수업후에도 도서관에도 안가는일이 많았고 점점 나태해 지더군요,,아마 이런경험 하신분들은 많으실 겁니다.
결국 "아직 어리니까" 혹은 "일년중에도 시험이 여러번 있으니까(그때만해도 수탁지역시험이 아니어서 주소지를 바꿀경우 여러번 응시기회가 있었거든요..)"&nbsp;하는식으로 스스로를 안심시키는데 급급했고 당연히 아무런 소득없이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지방에계시는 분들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참~ 주위에 합격자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인지 더욱더&nbsp;자신감도잃고 그냥 매너리즘에 빠져 아직 학생이라는 것에만 안도하며 또 "하다보면 언젠간 되겠지머~"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시간만 죽이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이란것에 대해 너무&nbsp;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더군요.(이때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ㅎㅎ)

2.경과

그렇게&nbsp;일년정도 보내고나니&nbsp;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하고&nbsp;제게 다른 뭔가가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nbsp;그당시 스스로 생각하길
나는 열심히하고싶은데 학교수업이다, 시험이다 해서 방해받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휴학을 결심했습니다.그리곤 1년을 휴학하고 혼자 도서관에서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더군요 그때는 몰랐지만 똑같은 결과일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전과 비교해서 계획도 부족했고 생활반경이 학교도서관이라는 점 때문에 저의 나약한 의지로는 &nbsp;주변인 들의 유혹은몰론 제 스스로의 유혹도 뿌리칠수 없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


3.노량진①

아마 지금부터 말씀드릴게 수험생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앞부분들의 이야기는 저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라는 의미에서,,^^엄밀히 말하면 위 단계까지저는 공부했던게아니라 놀았던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2007년 겨울까지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nbsp;정말 공부를 취미로 하고 있었던것 같네요ㅎ
막연하게 뚜렷한 계획과 목표의식 없이 그냥 되는대로,,그렇게 하다보니&nbsp;이제 스스로 위안하는데도 한계가 생기더군요.
또 몹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전국 수험생들이모인다는 노량진,,꼭 거기에서 공부해야만 하는건 아니라며 큰소리만 떵떵 치곤했죠 정말 부끄럽습니다.ㅡㅡa 노량진에서 공부하느냐 안하느냐갸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자신 스스로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느냐가 중요한데 말이죠,,&nbsp;각설하고
제가 생각해낸 마지막 돌파구가 노량진이었습니다. 물론 이때쯤 집에서 눈치도 장난아니었죠..ㅎ 저역시 너무나 말하기 힘들었지만 부모님께 손을벌려 2008년1월1일 노량진에 오게되었습니다.
참 추운 겨울이더군요 급하게 방을잡고(전 고시원이 아니라 공부방에 있었습니다.고시원보다 좀 저렴하더라구요)
학원등록을 했습니다 이때당시 저는 모든걸 인정 하기로했죠,,.&nbsp;아마 이때의&nbsp;변화가&nbsp;제 합격의 가장큰 원동력이&nbsp; 아니었나 하고 생각합니다.&nbsp;&nbsp;첫번째가 스스로 실력이&nbsp;zero 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두번째 그렇게 듣기싫었던 장수생....."나는 장수생이다" 라고 혼자 속으로 무던히도 외쳤습니다. 항상 스스로&nbsp;"학생이니까 열심히 안한거지"
하면서 스스로 오래 공부했던걸 부정해 왔거든요. 하지만 이것들을 인정하고 나니 참 마음은 편해지더군요,,^^

노량진②

그리고 학원은 한교 고시학원에 등록했습니다.(사실 이부분에서 어떤 학원이 좋은가..하는 부분은 저에겐 의미가 별로 없었구요&nbsp;학원 위치상.. 그리고 강사진도 제생각에는 괜찮은것 같았구요,,)그담엔 스스로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nbsp;이때 제목표는 "합격!!" 절&nbsp;대 이런건 아니었구요 제가 지킬 수 있을만한 것 부터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nbsp;생각한게 노량진에 수많은 이 수험생들중에 가장먼저 학원 에 출근(?)하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황당할 수 있겠지만 일단 그것부터 시작하고 싶더라구요ㅎ
그래서 처음에세운 목표대로 딱 두달동안 해보았습니다.
(새벽 4시반: 기상-->5시: 학원도착-->자습후 6:30분 아침식사-->7시30분아침특강)
신기하게도 이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절대 오로지 일찍 일어나는 것 만이 &nbsp;좋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구요. 제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해본것입니다.&nbsp;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보단 최소1시간이상은 더 주무셔도 될듯 하네요^^&nbsp;
그리고 두번째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건 &#039;수업시간에 각과목 선생님들이 시키는거 다하기&#039;였습니다 ㅋ 참 유치하긴 하지만&nbsp;저에겐 절실했거든요 선생님들이 하라는거 닥치는대로 다~~~~했습니다 &nbsp;그렇게 &nbsp;두달정도 흘러가니 이제 국가직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더군요&nbsp;그렇게 국가직시험을 보고 참 실망했었죠.. "내가 정말옳게하고 있나" 의심도 들었고&nbsp;"이게 과연 가능하긴 한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하지만 그렇게 한가하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한달정도 후 5월에 수탁지역 시험이 있었거든요
부랴부랴 다시준비해서 한달만에 다시 시험을&nbsp;보았습니다 물론 결과가 당장 나오는것이 아니었기 때문에&nbsp; 그이후 또다시 곧바로 7월에 있는 서울시시험을 향해 매진했구요..서울시 시험을&nbsp;한달정도 앞두고 5월시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합격자 명단에 제이름이없더군요..ㅎㅎ 그때의 씁쓸함이란,,,하지만 예상했던 결과였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만..점수를 보고 동요하지않을 수 가없었죠 1점차 탈락! 참 그때 눈앞이 깜깜 해지더군요 1문제만더 맞혔으면 내인생이 달라질 수 있었단 생각에&nbsp; 평소처럼 책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nbsp; 더군다나 제가 그동안&nbsp;게을렀던 탓에 가산점 받을수있는 자격증도 취득하지 못했었거든요,,ㅎ&nbsp;어찌나 제가 한심스럽던지 남들 다준비하는 것도 준비를 안했으니...(지금은 합격했으니 다행이지만 제가 생각해도 너무 무식했단 생각이 듭니다 몹쓸 용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저 따라하지 마세요^^)
그리고&nbsp;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가더군요,,그렇게 일주일정도&nbsp;폭음도하고 늦잠도자고 하다가 문득&nbsp;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곤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나 하는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곤 다시 정신차리고 남은&nbsp;3주정도 준비해서 서울시 시험을 보았습니다.물론 시험보고 나서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참 어렵단생각만 들더군요..ㅎ 그리곤 추석연휴가 찾아왔고&nbsp;&nbsp;연휴동안&nbsp; 좀쉬면서 내년을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휴 바로다음날.. 제선배로부터 합격축하한다는 문자를 받게 되었지요,,합격자발표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전혀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 확인해보지도 않았거든요,,ㅎ 그때 그기분이란..,,"나에게도 그런날이올까" 하면서 꿈에도 그리던 합격자명단에서 제이름을 보았습니다.&nbsp;몇번이고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그리고 부모님께 전활걸어 합격했다고 말씀드리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요..참 나이먹고 주책이죠 ㅋ
그렇게 저의 짧고도 길었던 노량진 생활은&nbsp;저에게 합격이라는 큰&nbsp;기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필기시험에 관한 것이구요,,2차 면접준비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궁금하신 분들은 문의 주시구요,,

4.공부방법

①생활패턴 : 정말 단순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오로지 한군데 학원(한교) 한군데 식당( 토마토 고시식당 에서만 월식 7달먹음 ㅋ)&nbsp;이용했고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nbsp;
그리고 모든 생활에 있어서 저의 기준은 어떤것이 제가 합격하는데 도움이되느냐?혹은 해가 되느냐? 오로지 이것이었죠 정말 단순한 사고방식 이지만 정말 편했습니다.... 고민 할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한가지 기준에 의해서 움직이세요^^&nbsp;

②공부장소 :&nbsp;1~4월 까지는 학원자습실을 이용했습니다.여러사람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딴짓하기 힘들죠^^ 또한 책 한장 넘기는것도 민감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 독서실보단 좀더 자유로운 면도있구요~그리고 자습실 맡으려면 아침일찍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항상 생활리듬 유지하는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이후&nbsp; 5월수탁지역시험 과 서울시시험 준비하면서는 두달정도 독서실에서 해보았습니다.(참고 : 노량진 영광독서실 1관)

③과목별 공부방법
국어,행정법,국사는 나름 자신있는과목이었고 영어와 행정학에서 고전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각과목별로 또한 시간대(일,일주일,월) 단위로 반드시 계획 이필요합니다 계획표는 반드시 작성하시고 지키도록 노력하세요..&nbsp;&nbsp;
그리고 제가 강의 들었던 과목별 특정강사 분이야기는 최대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혹여 알바라고 오해하실수도 있기에..^^

국어&nbsp;
교재는 재정국어 보았습니다. 강의는 많이 들은건 아니구요 이론강의 한번 들었습니다 ..아침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국어는 정말 꾸준히 매일매일 하는게&nbsp;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재정국어 기준으로 1권은 10번이상 본것같네요
시험이 얼마 안남았을 때는 매일 자기전에&nbsp;&nbsp;모의고사 20문제씩 꼭 풀고 체크하면서 감을 유지했구요..(서울시 필기 점수: 80점)

영어&nbsp;
거의포기 단계였습니다&nbsp; 영어에 대해서는 머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다만 저같이 영어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nbsp;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게 비유하고 싶습니다 전쟁에 나간 병사가 사격을 못하면 총알이라도 많아야죠^^ 바로 단어가 그 총알이 아닐까 싶네요 영어 기본실력은 바닥이었지만 정말 단어는 무지막지하게 많이 외운거같습니다 하루에&nbsp;400개~500개정도 본거같네요~물론 다음날까지 기억되는건&nbsp;몇개 안되지만 이걸 무한반복 하다보면&nbsp;독해할때 별로 안막히고 할수있습니다.그래서 전 문법 관련문제는거의 다틀리고 독해와 어휘부분을 챙겼죠..하지만 절대 영어는 저같이 하시면 안됩니다 ㅠㅠ(서울시 필기점수: 55점)
늦었다 싶어도 차라리 abcd첨부터 다시하시는게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nbsp;^^

한국사
교재는 민주 국사봤구요 자신있는 과목중에 하나였던 터라 이론강의는&nbsp;지방에서 강의한번 들은게 전부였습니다&nbsp;한국사는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암기보다는 흐름입니다.시대적 흐름을 아시면 암기해야할 분량이 꽤 많이 줄어들죠..제가 해본결과&nbsp;처음부터&nbsp;&nbsp;테마별 보다는 시대 순서대로 일단 공부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구요,,&nbsp; 그 시대적 흐름이 잡힌다면&nbsp; 테마별로는 그 이후로도 쉽게 하실수있습니다. 우선은 시대적 흐름이란걸 잊지마세요.&nbsp;그리고 너무 자질구레하게 책 구석에 박혀있는것들에 너무 &nbsp;신경쓰지 마세요~&nbsp;큰 흐름부터 잡는게 더중요합니다(서울시 필기 점수: 100점)

행정법
교재는 써니 행정법 봤구요 행정법도 제전공 과목이다 보니 자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행정직렬 준비생들이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기도 하구요&nbsp;&nbsp;법과목은 큰틀이 짜여져 있습니다.정말 &nbsp;예외가없는 틀이죠 공부하시다 보면 자연스레 느끼실 수 있는것 들인데요&nbsp;또한 비법학전공자들 같은경우 가장 힘들어 하시는부분이 아마 법률 용어 일겁니다. 처음에는 굳이 하나하나 용어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개념을 알고나면 정말 별거 아닌게 많거든요,, 또 대부분 정말 단순한 뜻인데 그럴싸하게 한문으로 단어를 만들다 보니 어렵게 느겨지는 이유도 있구요 여튼 용어와 아까말한 그 큰틀을 이해하시게 되면 소위 말하는 리걸 마인드가 갖추어 졌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다음 부터는 정말 별로 어려울게 없습니다..&nbsp; 5과목중 가장 암기할것 없는 과목일거에요..처음 리걸마인드를 갖추는데 걸리는 시간만 조급해 하시지 말고 투자 하세요 반드시 효자과목 노릇을 할겁니다.&nbsp;&nbsp;&nbsp;
그리고 요새들어 문제 패턴이&nbsp;판결문 자체를 떼어다가 객관식 지문으로&nbsp;쓰는경향이&nbsp;두드러 지더라구요 참고하시길,,,&nbsp;(아마 문제가 공개되다보니 이런 방법을 쓰는것 같네요 나중에 시비가 없게 하려구요)&nbsp;(서울시 필기 점수: 100점)

행정학
참 제가 고생한 과목중 하나입니다. 처음 접근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제일 착각 했던것이 행정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했다는 것입니다.행정학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여러학문들의 집합인데 법학처럼 그것들의 조그마한 틀을 찾으려 했던것이 시작부터 잘못이었던것 같네요.행정학을 대할때는 열린마음이 중요합니다 "왜그럴까 ?"라고 굳이 궁금해 하기보단 "그런가보다" 하고&nbsp;그냥 받아들이고 넘어가시는게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행정학은 양도 방대하고 암기분량도 정말 많습니다 계획을 철저히 세우셔서 꾸준히 하지 않으시면 나중 시험이 임박해 올수록 압박감이 제일 커지는 과목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이해가 우선 이겠지만요..
그리고 제생각에 다른과목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기출문제를 마스터하시는게 가장 중요한 과목이 바로 행정학 인것 같습니다..
모강사 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기출문제만 잡아도 80점 맞을수있다구요.. 저또한 그러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nbsp; 참고로 5년 이상 전&nbsp;기출문제는 별로 의미없구요 최근 3년 이내 기출중심으로 보세요..물론 먼저 이론적으로 이해하시구요..
(서울시 필기 점수: 80점)


5.마무리

뭔가 수험생 여러분 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제자랑만 늘어 놓은것 같아서 참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죄송스러운 맘도 앞서구요~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말은 비록 지금은 합격해서 발령을 대기하고 있는 저이지만 그전에 여러분들과 똑같이 공부땜에,시험땜에 울고웃던 수험생 이었고 그과정을 지나 비로소 이런 열매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지금은 정말 힘드실 겁니다 제가 압니다^^ 하지만,,,이시간이 흐르고 그시간 동안&nbsp;진실된 노력이 있다면 절대 그 노력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거에요,,&nbsp;과거 제가 가끔씩 이 게시판에서 합격수기를&nbsp;보며 용기를 얻었듯이 여러분들 에게도 자그마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빌면서 이글을 마치겠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올해는 다들 합격 하실거에요!!!~^^&nbsp;&nbsp;&nbsp;&nbsp;&nbsp;


p.s 궁금하신점 있으신분들은 쪽지나 메일 주세요..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최대한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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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조금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쪽지와 메일로&nbsp;축하를 받았구요 또한 질문들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질문들을 받으면서&nbsp;느껴지는 약간의 아쉬움(?)과 또한 중복되는 질문이 워낙 많다보니 빈도수가 가장 높은질문은 이곳에 답하겠습니다..

우선 약간의 아쉬움 이란건 제가 글쓰는 재주가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수기를 통해서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자 한건&nbsp;&nbsp; 단순한 공부방법 혹은 어떤게 좋은교재, 강사인가 하는부분은 아니구요, 그런 부분이라면 다른 수기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또 오히려 저보다&nbsp;현재 공부하시는 분들이 더욱 감이 좋을겁니다..그런데 너무 집중적으로 A교재와 B교재에 관한 비교를 부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ㅠㅠ(제가 한우물만 파는 스타일이라.. 제가 보지않은 교재에 관한건 잘 모르거든요 ㅋ)
<U>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공부를 해보니 대충해서, 혹은 운좋게 는 절대 합격할 수 없더라는 것입니다..</U>
<U>절실한 마음으로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노량진에서 공부하느냐 안하느냐가 합격의 절대적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U>
<U>다들 본인환경 과 현재 처한 상황에 맞춰 결정 하셔야겠죠,,무엇보다 어디서 공부하시든지 절실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구요&nbsp;</U>
<U>한가지 더 &nbsp;당부말씀드리자면 자기자신에게 관대하지 마세요 저역시 그관대함속에 파묻혀 몇년세월 허비했고 그시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저같은실수를 되풀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nbsp;</U>
<U>&nbsp;</U>
질문1

가장많이 하시는 질문중하나가 "민주국사를 보아야 하느냐?",&nbsp; "통합한국사를 보아야 하느냐?" 였는데요..
참 난감하네요..제가 말씀드릴수 있는건 전 민주국사를 보았다는 것이구요,,제가 보지도 않은 책을 이자리에서 제주관으로 판단하는건 정말 오버한다는 생각이 들어 자제하겠습니다..&nbsp;또한 국사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국사 20문제중에서 실제시험장에서&nbsp;정말 어려운, 듣도보도 못한 문제는 1~2문제정도일겁니다. 나머지 18문제정도는 어느 교재에서나 다루어져 있는 부분일거구요.,,그런데 이 18문제보다 1~2문제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일단 18문제부터 잡으세요 그리고 나머지 1~2문제를 잡기위해 다른책도 참고하면서 공부하세요 그게 순서일거란 생각이 듭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질문2

그다음으로 많이 해주시는 질문이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느냐?" 인데요
2008년 노량진생활때 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제 기본 계획 주기는 일주일 이었습니다.(물론 日,月 계획도 짰구요)
일주일중 6일 공부했구요 일요일은 많이 쉬는편이었고 평일공부중 부족한&nbsp;부분있다 싶으면 보충하는정도 였습니다.

국어,영어

매일 아침과 자기전 시간을 이용했습니다&nbsp;(한시간정도로 아침엔 영어, 밤에는 국어)
이렇게 매일하기 때문에 조금씩 진도를 정해서 해 나갔구요&nbsp; 영어는 독해중심으로 하루에 4~5문제씩 꼭 풀었습니다.
국어는 한달정도 보면 재정국어 기준으로 1권은 봐지더라구요.&nbsp;이건 무한반복이었습니다..

한국사,행정법,행정학

하루에 한과목씩 했습니다. 그러면 일주일이면 한과목당 이틀씩 볼수있는거죠,,
조금밀리면 일요일에 보충하구요.
그래서 월계획 예를들어 2개월안에 행정법1회독 해야겠다싶으면 그에맞춰 하루하루 분량을 정하고 주단위로 진도를정하고 하다보면 목표하느날 에 회독이 끝나게됩니다 몰론 회독에는 기본서 이론+문제 까지 포함이구요,,그렇기때문에 저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았던 행정학같은 경우는 두달이상 걸렸고 한국사 같은경우는 한달에 1회독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제가말씀드린 이속도로 하시려면 이제막 시작하신 수험생들은 무리가 있으실 겁니다(참고하시고..)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예를들어 4,5,7월에 시험이 연달아있다고 했을때(작년기준)4월시험이야 준비한 시간이 많으니 상관없겠지만 "시험과시험사이에있는 한두달 정도에 5과목씩 처음부터 끝까지 다보아야는&nbsp;하는가?"&nbsp;하는 고민들 하실겁니다 전 이렇게생각했습니다 "공부는 처음부터 시험 날짜에 큰영향을 받지않고 계속하는것이고 시험은 중간에 과정일뿐이다" 라구요&nbsp;시험 하나하나에 끌려다니시다 보면 자기 페이스만 잃고&nbsp;&nbsp;오히려 스트레스만 더받는것 같더라구요.&nbsp;그렇게 하시다보면 적어도 일년에 행정직기준으로 시험을 3번정도는 보실수있으니&nbsp; 하나는 걸립니다,,,어느 시험에 걸리느냐는 차이가 있겠지만요..^^



질문3

재정국어 공부방법을 너무&nbsp;많은분들께서&nbsp; 질문하신터라 추가로 더 올리겠습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우선 저에겐 특별한 방법도 왕도도 없었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ㅠㅠ
아마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무언가 엄청난걸 기대하시고 클릭하셨다면 정말 소중한시간 빼앗은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__)

저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재정국어 기준으로 1권은 합격할때까지 100번본다는 생각으로 보았습니다.
즉&nbsp; 어느정도 보았다고&nbsp; 안봤던게 아니라 알아도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하루에 5~10장정도 분량을 1~2시간정도 투자해서 매일 보았구요&nbsp;오전,오후,저녁등 본격적인 공부를 하는 시간외에 아침먹고 한시간 혹은 자기전 한,두시간정도 보았습니다,,,
이계획은 시험에 관계없이 합격할때까지 계속 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이렇게 하다보니 굳이 암기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머리에 남아있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하시다보면 어떤 부분이 약하신지 본인이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그때 그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셔서 확실히 마무리하시고 넘어가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그리고 2,3,4권은&nbsp; 부담가지지않고 시험직전에만 한번 쭈~욱훑어본다는 생각으로 보았습니다.&nbsp;&nbsp;이렇게하면 1권 5번정도에 2,3,4권한번정도 비율로 보아지더군요 단 중요한건 2,3,4 권에서는 안나올거란 믿음,,,,과감히 버리세요. 그게 제가생각하는 요행입니다. 요행을 바라지 마시고 본인이 해야할 일을 먼저 하시길 말씀드리고 싶군요.
참고로 한자 같은 경우는 영단어 외우듯이 하루에 한 페이지정도 보았습니다.(재정국어 한자 부분만 보았구요 따로 책을사거나..하지는 않았습니다.)&nbsp;머리에 남아있지 않다고 힘들어 하지마시고 남을때까지 보신다는 각오로 하시는게 맘편하실겁니다.
또한 강의는 지방에서 동강으로 이론강의 한번들었구요 이후로는 쭈~~욱 혼자 독학하다가 노량진 올라와서 아침특강 빼먹지않고들으려 노력했구요.. 문제풀이 강의를 두번정도 들었습니다.

이상이 제가 국어공부한 &nbsp;방법이었습니다,
저라고 무슨 엄청난방법으로 공부한건 아닙니다. 아마 글읽으시고 "에이~저게무슨...누구나 아는말이네" 하시는분들 분명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바로 알고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 자기자신을 생각해보세요..
단순하고 꾸준한 반복만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듯 싶습니다.&nbsp;^^&nbsp;

제가 여러분의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한마디 한마디 하기가 참 조심스럽네요^^
자기만의 가장좋은 방법을 찾기위해서 고민해보세요..&nbsp;분명 길은 있습니다!

출처 : 9꿈사(글쓴이 blast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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