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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글 정보
제  목 선관위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09.06.29 조회수 3,245

합격한 지 이주일 정도 지났는데 이제서야 합격수기를 쓰게되네요^^ 합격하면 그날 바로 써야지 생각하면서 공부했는데 정말 합격하고 나니까 정신없어서 생각도 못했네요....

전 공부한 지 3년 정도 됐구요..원래 올해 목표는 서울시였습니다...그런데 1점 차로 떨어졌습니다...ㅜㅜ

수험생활을 해보니까 참 공부는 습관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독서실 가서 책펴고 공부하고...이런 생활이 습관적으로 되어야지 안그러면 수험생활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더라구요...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 한두명이랑 같이 하는게 더 효율적인것 같아요...공부 잘 안될때 친구랑 커피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공부하면 더 잘되더라구요..모르는 거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암튼 제 생각이에요^^;

지금까지는 제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렸구요..일단 과목별로 제가 공부한 방법 등을 말씀드릴게요

<b><국어></b>

교재는 재정국어를 봤어요...다른 교재는 일체 보지 않았습니다...재정국어로 공부하다보면 다른 교재를 안봐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문제집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웅진세무대학 교수님들이 쓴 행복한 국언가 하는거 봤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국어는 매일매일 재정국어 1권과 사자성어, 한자는 봤구요...재정국어 2권과 3권은 수업 한번듣고 한번도 보지않았습니다...문학파트는 문제만 풀어도 커버가 되는것 같았습니다..지식국어 파트는 시험보기 일주일정도만 봤습니다...요즘 지식국어 파트는 잘 나오지 않아 안봐도 크게 문제 될건 없는 거 같아요

<b><영어></b>

교재는 처음에 이성철 영어를 봤다가 신성일 pass로 바꿨는데 개인적으로 신성일 선생님 영어 많이 도움됐습니다. 어휘 교재는 코아보다가 보카바이블로 바꿨습니다.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봤습니다..매일 어휘 문법을 봤구요 격일로 모의고사를 봤어요...솔직히 독해는 중학교 때부터 거의 매일 독해 문제를 풀다시피해서 크게 걸림돌이 된거 같진 않아요...

<b><국사></b>

교재는 맥락 한번 보고 바로 통합한국사로 봤습니다...이번 선관위 국사는 넘 어려워서 점수가 높진 않았지만 저에게 국사는 전략과목이라서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국사를 좋아하구요^^ 국사는 처음에 시대적으로 쭈~~욱 이해를 하신다음에 통합한국사를 통해서 테마별로 중요한거 외우시고 이해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b><행정법></b>

교재는 서정범보다가 김종석으로 바꿨는데...서정범선생님 행정법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김종석선생님 행정법은 바꾸고 수업 20강 정도 듣다가 합격을 해서 저에게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수업을 들어보면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서정범 선생님은 일단 뭐랄까.....전체적은 맥락을 잡아주시는 거 같아요...그래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김종석 선생님은 음...아주 자세하게 하시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시더라구요....초심자 분들은 일단 서정범선생님을 추천해 드리고 싶구요...서정법선생님 수업듣고 더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으시면 김종석샘 강의를 추천하고 싶네요...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정법은 시험보기 한두달전에는 꼭 문풀들으세요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b><행정학></b>

교재는 선행정학을 봤습니다...제가 젤루 싫어하는 과목이라 뭐라 말씀드릴게 없어요...그런데 김중규 선생님 강의는 정말 괜찮은거같아요...그래서 시험을 보면 젤루 싫어하고 하기 싫은 과목이었지만 70점 아래로는 안떨어지더라고요...물론 이번선관위는 어려웠지만...^^;

 

<b><생활패턴></b>

아침 9시정도에 독서실에 와서 10분정도 친구랑 커피마시고 30분 정도 신문보고 QT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는 국어와 영어 공부를 했구요...점심 먹은 후에 집에 갈 때까지는 국사 행정법 행정학을 봤어요

웬만하면 하루에 5과목 모두 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못 볼 때가 더 많았습니다...보통 하루에 평균 10시간정도....공부한거 같아요

 

갑자기 쓰는 바람에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마지막을 드릴 말씀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제 친구한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우리는 지금 노를 저어가고 있는거라고...언젠가는 육지에 닿을거라고...사람마다 노를 빨리 저어 가는 사람이 있고 느리게 저어가고 있는 차이가 있을뿐 언젠가는 우리도 도착할거라고....여러분도 열심히 노를 저어 가시면 언젠가는 도착하실겁니다...힘들 내세요^^

 

<b>지금부터 쓰는 글은 제가 크리스천이기에 크리스천 수험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몇자 쓰는 것이니까 관심없으신분은 안읽어도 됩니다^^</b>

일단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여러분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많이 했고 완벽하게 했어도 합격하는 게 아닙니다...생뚱맞죠^^

제가 이번에 아주 아주 아주 많이 느꼈거든요^^제가 서울시에 1점차로 떨어져서 일주일을 좌절감속에 살았어요...그리고 서울시필기발표 일주일후에 공부 하나도 안하고 선관위 시험을 보러갔어요...그런데 붙었어요...뭐죠?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한건가요?1000명 뽑는 시험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가도 못붙었는데....공부하나도 안하고 30명 뽑는 시험에 붙었습니다...면접에서도 주님을 저를 인도해 주시더라구요...면접질문에 제가 모르는 질문은 하나도 없었어요^^ 같은 면접스터디 분들 질문 들어보니 내가 모르는게 수두룩하더라구요...전 이런 것들이 단지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내 실력이 아닌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주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세요....정말 꼭 이 말 기억했으면 해요...전 공부한답시고 주일날 예배 안드리고 그러는거 크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전 공부하면서 주일예배, 성가대, 교사, 청년부 회장...모두 했어요...자랑하는게 아니라...주님 의지 하지 않고 공부한다는거 크게 잘못된것이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크리스천 여러분 힘내시고 주님 믿고 꼭 승리하시길 기도할게요^^파이팅

<b>"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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