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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인사행정, 개방형과 폐쇄형 인사 관련 질문
등록일 2020-11-26 23:14:03 조회수 409

안녕하세요 교수님 수업을 잘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질문할 부분은 개방형 인사와 직위분류제에 관련된 것인데요. 

기본서에 보면 개방형 인사는 직위분류제를 채택하며, 개방형 인사의 장점 중에 임용의 융통성이 있다고 하셨는데...또 직위분류제를 보면 '인사의 융통성이 낮다' 라고 돼있습니다. 직위분류제에서 보는 인사의 융통성이 낮다는 것은 계급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융통성이 낮다고 이해해야하는 것일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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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조교4 (20-11-26 23:25)
안녕하세요 카스파입니다.

개방형과 폐쇄형, 직위분류제와 계급제를 비교할 때 많은 수험생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혼동하시면 안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개방형=직위분류제, 폐쇄형=계급제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즉, 개방형과 폐쇄형을 비교할 때
인사권자의 융통성은,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외부에서 선택하는 측면에서의 재량권"에 초점을 둔 개념입니다. 따라서 폐쇄형은 인사권자가 외부에서 사람을 들여오는 재량은 없습니다. 개방형과 비교했을 때 폐쇄형은 내부의 신분보장을 받은 재직자들 중에서 연공서열이나 일반능력에 의해 승진자가 결정되는 것이고, 이는 개방형과 상대적으로 볼 때 인사권자의 재량은 약한 편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계급제와 직위분류제를 비교할 때는
"공직 내부에서 인적 자원을 활용할 때의 수평적 이동에 인사운용의 탄력성이 높다는 측면"에 초점을 둔 개념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계급제에서 오히려 인사권자의 재량, 융통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공부하실 때, 비교하는 층위를 개방형vs폐쇄형 / 직위분류제vs계급제 로 구분을 하시고
이 중에서 '개방형은 직위분류제와 연결되는 개념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모든 특징을 공유하는 똑같은 개념이다'로 생각하면 모순이 발생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