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생조교4 (20-12-16 03:40)

안녕하세요 카스파입니다.

교수님께서 집필과 강의일정으로 바쁘신 상황이라 교수님의 강의 중 말씀 등을 인용해서 대신 답변드립니다.
강의에서 교수님이 이해 위주로 학습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수험적 관점에서' 이는 다른 문장으로 문제가 출제되어도 응용력을 발휘해서 맞힐 수 있는 지식을 갖도록 학습해야 한다는 것과 연결됩니다.

매 시험이 끝나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었는지 분석해보았을 때, (교수님의 출제총평에 따르면) 이전 기출이나 교과서 문장을 그대로 쓴 문제보다는 내공을 요하는 응용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추세입니다.
어떤 사고과정에 의해 A가 B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이해위주로 공부한 사람은 행정학적 감수성이 쌓여 문제가 기존과 다르게 응용되더라도 "사고과정"을 바탕으로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반면 A는 무조건 B다라고 기계적으로 암기한 사람은 조금만 다르게 출제되면 A를 묻는 것인지 몰라 당황하게 되는 것이구요.

행정학이 과목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달달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만 단순암기가 필요한 부분 외에는 '왜 그럴까, 왜 A랑 B랑 연결될까' 등의 질문을 달고 그 사고과정을 공부하시면 이해 위주 학습이 됩니다. 암기는 이해없이 했을 때보다 이해를 먼저 했을 때 훨씬 쉽게 따라옵니다.
또 암기만 하면 단순히 지식이 쌓였다 정도에 그치지만 이해를 하면 느낌, 감이 생겼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중규교수 (20-12-16 12:00)

오늘중으로 "이해한다는 의미"에 대하여 제 생각을 정리하여 올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